제목 : (조선일보) 식품유통업체 ‘리브러더스’ 이승만 회장

작성일 : 2016-09-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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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품유통업체 ‘리브러더스’의 이승만 회장(79)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10만달러를 기탁, 모금운동이 큰 탄력을 얻었다.
이 회장은 지난 달 31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센터건립준비위(KCCOC) 명예의장인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의장, 황원균 대표간사 등 관계자들에게 기금을 전달하면서 “큰 일을 하는데 작은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한인사회에서 1가정 1천달러 기부 운동을 벌이면 300만달러 정도는 쉽게 모금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면서 “한국정부로부터의 매칭 펀드, 융자 등을 더하면 센터 건립은 의외로 쉽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1968년 이민 와 1976년부터 시작한 유통업체 ‘리브러더스’는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 아시안 식품체인 ‘롯데’의 모회사다.

한편 섀론 불로바 의장은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롯데를 잘 알고 있다”면서 “센터는 한인사회를 하나되게 하고 자녀들도 큰 유익을 얻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도 “센터가 한인사회를 포함 커뮤니티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시설이 되리라 믿는다”며 센터를 통해 한인 비즈니스와 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희망했다.

연내 100만달러 모금 목표 달성에 대해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었던 황원균 대표간사는 “이 회장이 조용히 접촉해왔던 독지가 가운데 한 분”이라고 밝히면서 “희망대로 100만달러를 모으게 되면 모금운동이 더욱 속도를 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