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커뮤니티 간 소통의 장이 된 한인커뮤니티센터 “재정 투명하게 건강하게 운영 중 “

작성일 : 2023-03-23 21:43
조회수 : 602
작성자 : admin


워싱턴한인들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은 한인커뮤니티센터(KCC)가 분기별 재정을 공개하며 투명경영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22일 기자회견을 가진 KCC이사회(이사장 김태환)는 1분기 재정보고와 차후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김태환 이사장은 워싱턴 동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KCC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한인 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인과 타민족들이 찾아 KCC를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으로 인식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김 이사장은 워싱턴 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KCC에 대한 동포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내부 인테리어, 오디오 등의 시설을 보강하고 대관과 임대, 그리고 행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한다고 했다.

재정보고에 의하면, 매달 건물 임대료 수입은 2만 1,459달러, 지출은 1만8,129달러이며, 지출에는 모기지 8221달러가 포함됐다.  현재 모기지 발런스는 156만 6,307달러이다. 이외에도 이사비 구좌에는 4만 2,002달러, 운영비 구좌는 10만, 3,051달러의 잔고가 있다.  KCC는 400만 달러에 구입, 현재 시가는 610만 달러로 보고 있어, 대략 200만 달러 이상 동포사회의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한다.

김유숙 사무국장은 지난 1월 부터  3개월간 행사 대관 수입은 6천 달러이며, 30개의 행사가 열렸다. 이는 지난 해 1분기에 10개의 행사가 열린 것에 비해 3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사무실 벽트임, 데코레이션(광화문, 인천공항, 나로호, 남산, 롯데 타워, 한국을 빛낸 인물들, 사물놀이, 워싱턴DC), 포디움, 마이크를 새로 구비했으며, 4층 사무실 임대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4월에는 1층에 대강당 마련을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명예이사제도도 소개했다. 자격은 5만불 이상의 기부자, 그에 상응하는 봉사를 한 자, 더불어 2년 이상 센터를 위해 봉사한 자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자에 한한다. 대상자는 이은애, 군자 퀵, 스티브 리, 정경숙(정종선 기부자의 부인), 김동기 전 워싱턴 총영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한국일보 등이며, 9월 감사행사에서 헌액할 예정이다.

김 사무국장은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행사를 갖는 한인 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인 행사에 참여했던 타민족 커뮤니티 에서도 행사 문의를 하고 있고, 실제  행사를 갖기도 했다. KCC를 방문했던 사람들이  만족하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한인커뮤니티센터가 한인이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근무시간 : 화-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4시, 문의 (202-577-3284)

출처 : Manna24 / 박노경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