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선일보) 한인센터 건립의 꿈 한걸음 성큼

작성일 : 2016-10-11 17:49
조회수 : 2376
작성자 : admin
워싱턴 한인사회 최대 숙원사업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인사회 미래를 담보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의 보금자리가 될 워싱턴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범사회 공개토론회’가 지난2일 오후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한강’에서 열렸다.

워싱턴 한인기자클럽(간사 김성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언론사 그리고 관련 한인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안건 토론과 동시에 한인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자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한인사회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한인커뮤니티센터재단(KACC, 이사장 최병근)과 한인커뮤니센터 건립 추진위원회(KCCOC, 간사 황원균)는 하나의 힘을 결집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센터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해각서는 최병근 이사장을 대신해 김태환 부이사장과 황원균 간사가 서명하고 불로바 의장과 김동기 총영사,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 특임장관이 증인으로 확인서명해 교환함으로써 공식화됐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은 KACC가 보유하고 있는 23만여 달러와 KCCOC가 조성한 6만6000여 달러가 합쳐져 약 3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서명을 마친 김태환 부이사장은 “오늘은 한인사회에 새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어린이에서 청소년, 중장년, 그리고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인들 누구나 찾아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한인센터는 반드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원균 간사는 “오랜 한인사회 숙원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루 속히 우리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앞서 불로바 의장은 “두 단체가 하나로 결합되는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기쁘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보금자리가 건립되기를 기원한다”며 카운티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동기 총영사도 “한인사회 발전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센터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커뮤니티센터 기금 7만여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박용찬 미주방송 사장과, 한미교육재단 이광자 이사장, 최광희 미주총연회관 관리이사, 신수동 버지니아 한인회 제2대 회장도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적극 협력의 뜻을 내비쳤다.

특히 최광희 관리이사(현 동중부한인회연합회 회장)는 현 싯가 40여만 달러에 달하는 회관도 센터 건립이 가시화되면 매각하여 기금에 합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 외에도 임소정 연합회장, 김태원 버지니아 한인회장, 한연성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장, 폴라 박 한인무역협회장 등 다수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