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런 한인 커뮤니티 센터를 꿈꾼다 - 이은애 코리아 커뮤니티 센터 멤버십 위원장

작성일 : 2014-10-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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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올해는 이민 112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주년 행사를 마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또 그렇게 지나갔다. 100년이 넘 는그긴세월을지나오는동안미주한인 사회의 중심지로서 우리 커뮤니티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번 버지니아 주에서 동해병 기업적을이루어낸일은우리의자랑스 러운 발자취였다.
하지만무엇인가늘아쉬움이남는것 이있다.그것은우리워싱턴동포의보금 자리역할을할커뮤니티센터를갖고있 을 때가 되었는데.... 하는 점이다. 그것이 어디 나만의 꿈이겠는가? 나는 꿈을 꾸고 있다.
마틴루터킹목사님은링컨기념관앞 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다’라고 말씀하셨 다.나의꿈을감히어떻게거기에다견주 겠는가? 마틴 루터 킹 목사님 보다는 아주 작은,아주소박한꿈을나는갖고있다. 그 꿈은 이렇다.
장소는우리한인들이자주모이는커 뮤니티의 중심지이다. 한국을 상징하는 높 다란 대문을 통해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 이마련돼있고그정면에그리크지는않 지만 시원하고 예쁜 5층짜리 건물이 나타 난다. 건물의 양식은 한국의 고전미와 서 양의 현대미를 조화시켜 얼핏 보아도 거 기가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임을 쉽게 알 수 있다.
1층에들어서면크고작은두개의극 장이마련돼있는데큰것은미국과한국 의 국경일 같은 기념식과 국제회의를 열 수있도록이중언어장치도갖추어져있 고작은것은연극이나 음악, 무용, 영화 등 문화행사를 공연할 수 있는 아담한 소극장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거기에 가면 1년 내내 한국 예술을 관람할 수가 있다.
2층은 각종 전시실로 꾸며져 있는데 한 국도서전시실과 정기간행물실, 이민사 박 물관, 한국 상품 전시관, 한국문화와 홍보 용 영화상영실 등이 있다.
3층은 주로 강의실과 상담실이 있다. 동 포사회의 지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양성 하는 단기교육기관을 만들고 한글과 한국 문화는 물론 영어와 새로운 기술교육, 경 영과 국제무역 등을 가르치는 성인교육도 병행한다. 그리고 이민정착을 돕는 직업안 내와 가정 및 교육상담소도 운영한다.
4층은 한인회를 비롯한 각종 한인봉사 단체들이 들어가게 되고 5층은 한국전통 음식점과 태권도 도장, 기원, 당구장, 노래 방 등이 있다.
해외동포가가장많이살고있는미국 이고 그 미국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 이런 정도의 문화회관은 진작 있어야 했 던 것이 아닐까? 물론 한국정부가 운영하 는 한국문화원이 있고 신문사가 대여하 는조그만강당이없는것은아니지만동 포들의 정신적인 중심지가 되며 다목적 동포센터 겸 우리들의 공연장이 없다는 것은 문화민족으로서 분명 수치스런 일이다.
먹고 살기 바쁜데 그런 것이 뭐 필요하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먹고살기위해그런것이필요하며우리 이민자들의생활을한단계끌어올릴필 요가 있기에 더욱 정신적, 문화적인 구심 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공연시설과 놀이마당 못지않게 우리들 의 교육기능이 필요한 것은 자라나는 세 대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 시켜주는 좋은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동포사회의 중 심지로서 미주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 져 있는 해외의 젊은이들, 나아가서는 장 차이곳에오게될북한의유학생들까지 를 포함해, 그들에게 바른 조국관과 조국 의 문화를 심어주며 미국인들을 비롯해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수있는공간을제공하는기능을하 게 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이러한 복합문화 장소를 갖지 못한 것은 그첫째이유가우리한인들의응집력부 족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는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 모두의 꿈인 이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 세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한민족 의 내일을 내다보는 훌륭한 역사적 유업 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모두한마음한뜻으로오는11월 8일 토요일 오전 11시30분 페어팩스 카운 티정부청사에서개회하는제1회한인 커뮤니티 센터 기금 모금 만찬에 오셔서 작은 벽돌이 되기를 기대한다.